Casa Festa
16 Rue Jean-Jacques Rousseau, 75001 Paris (Google Maps 평점: 4,6 ★★★★☆)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오후 12시 ~ 오후 3시 / 저녁 6시 ~ 저녁 11시
루브르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Casa Festa.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없어서 외식할 때 웬만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피하는 편인데, 이날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이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레스토랑 내부 사진을 남기지 못하였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유쾌 친절하셨다.
우리는 샐러드 하나, 피자 하나 그리고 파스타 하나를 주문하여 같이 나누어 먹었다. 여자 셋 기준으로 양은 딱 적당했다.
토마토, 참치, 옥수수, 당근 라페, 삶은 달걀, 마리네이드 된 피망과 올리브가 들어간 이탈리안 샐러드(Italian Salad). 샐러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샐러드, 참 맛있었다. 마리네이드 된 피망은 처음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합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우 신선했다.
피자가 먹고 싶어 찾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피자가 빠질 수 없지! 메뉴 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메뉴판을 보니 Capricciosa 피자인 것 같다(아닐 수도 있다). 피자도 맛있었다. 도우가 매우 쫄깃쫄깃했고, 담백하고 고소해서 좋았다. 화덕 피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맛인 것 같다. 자극적인 맛과는 거리가 멀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맛의 피자라 (그렇다고 간이 안 되어 있거나 싱거운 건 절대 아니다! 적당히 알맞게 잘 되어 있다.) 피자헛, 도미노피자 등과 같은 브랜드 피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살짝 심심할 수도 있는 맛인 것 같다.
파스타로는 Ravioli ricotta and spinach를 주문했다. 이 메뉴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토마토소스로 주문했다. 총 6개의 커다란 라비올리가 나왔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라비올리 맛이었고 쫀쫀하고 꾸덕한 식감이었다. 시금치에 소스가 잘 베어 좋았다. 크림소스는 어떤 맛일지 궁금...
Google Maps에 한국인들의 좋은 평가가 꽤 올라와 있는 걸로 보아하니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레스토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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