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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상] [보리식탁] 겨울 편 (12월/2월) ❄️ 오이의 날. 매콤한 오이소박이와 고추장, 참기름 조금 넣고 쉐킷쉐킷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다. 오이소박이가 꽤나 매웠는데 새콤달콤한 오이피클이 매운맛을 잘 잡아주었다. 오이소박이와 오이피클은 친구 어머니께 선물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 함께할 수 없지만 특별한 날이니 잘 챙겨 먹기! 양파와 파프리카 넣어 만든 간단한 잡채, 계란말이, 미역국 그리고 한국에서 가지고 온 김. 미역국은 그냥 오뚜기 큐브에 물 부었다. 그냥 휘뚜루마뚜루 만든 잡채가 진짜 맛있었다. 그래서 또 만들어 먹은 잡채. 계란후라이도 하나 올려서 잡채밥처럼 해 먹었다. 근데 밥이 조금 이상하게 돼서 식감이 별로였다. 밥만 잘 됐으면 완벽한 잡채밥이 됐을 텐데 아쉽군. 이건 Tang Frères에서 사 온 팥 디저트. 전 이 디저트를.. 2023. 2. 27.
[마포] 포옹남 포옹남 서울 마포구 서강로16길 67 1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저녁 10시 전화번호: 02-713-1518 파리로 떠나기 이틀 전, 사촌언니가 언니 집 근처에 정말 맛있는 쌀국수 가게가 있으니 먹으러 오라고 해서 주섬주섬 집을 나섰다. 언니 퇴근 후, 모두 함께 쌀국수 먹으러 나갔는데... 한 100번 정도 말하고 다닌 것 같은데 3년 만의 한국에서의 겨울은 정말 너무 춥네요. 다음부터 겨울에는 한국 안 올 것 같다(고 말하고 또 오겠지 뭐). 포옹남은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였다. 이모랑 언니가 운동하며 지나가다 계속 눈길이 가서 방문했던 곳이라고 했는데, 왜 눈길이 갔는지 가게를 보자마자 알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눈길이 갔다. 메뉴는 다른 동남아 식당과 비교했.. 2023. 2. 21.
[분당 율동공원] 타임포타이 타임포타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144번길 5 타임포타이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저녁 10시 전화번호: 0507-1441-1145 한국에서의 겨울과 이토록 매서운 추위는 너무 오랜만이라 오들오들 떨며 지내고 있는 요 며칠. 사실 올해는 파리도 워낙 추워서 파리에서도 "지금까지 파리에서 보낸 겨울 중 올해가 가장 추운 것 같아..."라고 하며 투덜댔었는데, 한국에서의 추위를 겪고 다시 파리로 돌아가면 파리 정도의 추위에는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여하튼 볼일이 있어 아주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잠깐 들어왔고, 역시나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생각 없이 마구마구 먹고 있는 바람에 현재 한국에 온 지 딱 일주일 지났는데 살은 2kg씩이나 쪘다. 몸이 무겁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가장 처음으로.. 2022. 12. 27.
[파리 일상] [보리식탁] 가을 편 (9월/11월) 🍂 친구 어머니께서 수제 미라벨 잼을 나누어 주셨다. 식빵 위에 꾸덕한 플레인 요플레를 바른 후, 미라벨 잼과 블루베리를 얹어서 먹으니 맛있었다. 저 반쪽짜리 식빵은 마트에 가끔 보인다. 기존 식빵보다 양 맞추기 좋아서 보일 때마다 사 옴. 날이 추웠다.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뜨끈뜨끈한 국이 맴돌았고, 결국 일정 끝나자마자 해 먹은 감자 계란국. 소시지 양파 볶음이랑 양파 장아찌, 한국에서 가지고 온 후리가케와 함께 먹었다. 어쩌다 보니 알록달록한 밥상. 전날 화리랑 통화를 하는데 화리가 연어 조림을 먹고 있다고 했다. 사진을 보내줬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것이었다. 마침 전날 감자 계란국 끓이고 남은 감자도 있겠다, 집에 냉동 연어도 딱 한 조각 남았겠다, 해서 곧바로 해 먹었다. 꿀맛! 맛집 카테고리에 ..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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