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강 유람선 바또 무슈 (BATEAUX MOUCHES) 타기: 선착장 위치, 티켓 저렴하게 예약하는 법, 탑승 시간 추천

파리에서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바로 센 강 유람선을 타는 것이다.

센 강 유람선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건 바또 무슈이다. 바또 무슈 외에도 바또 파리지앙이 있는데 바또 파리지앙은 아직 못 타 봤다.

바또 무슈의 경우,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며,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오르세 박물관, 에펠 탑 그리고 시테 섬 등을 비롯한 웬만한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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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또 무슈 선착장 위치

Bateaux-Mouches
Port de la Conférence, 75008 Paris, France

Metro 9호선 Alma-Marceau 역에서 하차, 1번 출구(avenue Montaigne)로 나오면 'Bateaux-Mouches'라고 적힌 커다란 표지판에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주변의 예쁜 풍경들을 즐기며 센 강을 따라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한다. 커다란 공룡이 나타나면 잘 도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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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구매하기

티켓은 현장 구매와 온라인 예약 모두 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현장 구매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장 구매를 할 경우 종이 티켓을 받을 수가 있는데 종이 티켓이 꽤 예쁘게 생겨서 소장 가치가 있다.

바또 무슈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약할 경우, 성인 15유로, 13살 미만의 어린이는 6유로, 4살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그런데 사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한국의 관광사를 끼고 예약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 나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티켓 교환이나 프린트할 필요 없이 QR 코드를 통해 바로 사용 가능한 티켓을 구매했는데, 2022년 5월 9일 기준으로 당시 가격이 7,200원이었고, 네이버 포인트 700원을 사용하여 최종적으로는 6,500원에 구입하였다. 티켓은 특정 날짜와 시간이 지정되어 있는 게 아닌, 티켓 사용이 가능한 유효기간으로 표시되어 있다. 혹시나 입장할 때 문제가 생길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잘 탑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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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시간

바또 무슈는 성수기(4월 ~ 9월) 시간표와 비수기(10월 ~ 3월) 시간표가 다르다.

성수기(4월 ~ 9월) :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1시간마다 /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는 30분마다
비수기(10월 ~ 3월) : 바캉스 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1시간마다 / 주중에는 오전 11시, 오후 12시 45분, 오후 2시 30분, 오후 3시 30분, 오후 4시 30분, 오후 5시 30분, 저녁 6시, 저녁 7시, 저녁 8시, 저녁 9시에 /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1시간마다 출발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정확한 시간은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내가 탔던 유람선의 경우 저녁 9시 15분에 출발하였다. 혹시 모르니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잡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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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추천 시간

바또 무슈는 일몰 시간에 맞춰서 타는 걸 추천한다. 일몰 예상 시간을 확인해보고 일몰 전후로 유람선에 탑승해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잘 계산해서 타는 게 좋다. 나는 5월 초, 저녁 9시 15분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탔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일몰 시간에 맞춰서 타면 하늘이 비교적 밝을 때부터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의 센 강의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