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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유학생2

[파리 일상] [보리식탁] 봄 편 (3월) 🌸 봄 편이라고 썼지만 3월뿐인 식탁 일기! 3월엔 감사하게도 집에서 혼자 먹는 날보다 초대받아 함께 먹었던 날이 많은 달이었다.3월 2일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보게 된 성시경 '브리 치즈 파스타' 영상.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바로 따라 해 보았다. 집에 바질 대신 루꼴라가 있어서 루꼴라를 넣어 만들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만든 파스타. 마늘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살짝 알싸했다. 맛은 있었는데 계속 먹다 보니 물리는 맛이었다. 만족스러운 한 끼였지만 두 번 안 해 먹을 것 같다. 3월 3일전날 해 먹은 브리 치즈 파스타 만들고 남은 재료로 만든 마늘 파스타. 나는 브리 치즈 파스타보다 이 마늘 파스타가 훨씬 맛있었다. 재료도 과정도 브리 치즈 파스타에 비하면 훨씬 간단해서 만들어 먹기도 .. 2023. 8. 5.
[파리 일상] 친구와 함께, 여름 끝자락 🌿 한국에서 정신없이 바쁜 여름을 보낸 후 다시 돌아온 파리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파리가 좋은 건지 혼자 사는 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한국에서보다 프랑스에서 마음이 훨씬 놓인다.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가 놀러 왔다. 비록 거주하고 있는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유럽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는 친구이다. 네가 있어 참 감사해. 파리에 와 줘서 고마워 :) 친구랑 처음 와 본 셰익스피어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셰익스피어 서점도 갈까 생각했었는데 서점 밖으로 길게 이어진 줄을 보고 바로 마음을 접었다. 난 기다리는 게 싫다. 테라스 석에서 에이드를 마셨다. 파리에서 파는 에이드에는 도대체 왜 때문에 탄산이 안 들어있는 걸까. 얼음 동동 띄운 아주 시원한 탄산을 마시고 싶었는데..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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