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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유학2

[파리 일상] [보리식탁] 가을 편 (9월/11월) 🍂 친구 어머니께서 수제 미라벨 잼을 나누어 주셨다. 식빵 위에 꾸덕한 플레인 요플레를 바른 후, 미라벨 잼과 블루베리를 얹어서 먹으니 맛있었다. 저 반쪽짜리 식빵은 마트에 가끔 보인다. 기존 식빵보다 양 맞추기 좋아서 보일 때마다 사 옴. 날이 추웠다.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뜨끈뜨끈한 국이 맴돌았고, 결국 일정 끝나자마자 해 먹은 감자 계란국. 소시지 양파 볶음이랑 양파 장아찌, 한국에서 가지고 온 후리가케와 함께 먹었다. 어쩌다 보니 알록달록한 밥상. 전날 화리랑 통화를 하는데 화리가 연어 조림을 먹고 있다고 했다. 사진을 보내줬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것이었다. 마침 전날 감자 계란국 끓이고 남은 감자도 있겠다, 집에 냉동 연어도 딱 한 조각 남았겠다, 해서 곧바로 해 먹었다. 꿀맛! 맛집 카테고리에 .. 2022. 11. 27.
[파리 일상] 친구와 함께, 여름 끝자락 🌿 한국에서 정신없이 바쁜 여름을 보낸 후 다시 돌아온 파리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파리가 좋은 건지 혼자 사는 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한국에서보다 프랑스에서 마음이 훨씬 놓인다.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가 놀러 왔다. 비록 거주하고 있는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유럽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는 친구이다. 네가 있어 참 감사해. 파리에 와 줘서 고마워 :) 친구랑 처음 와 본 셰익스피어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셰익스피어 서점도 갈까 생각했었는데 서점 밖으로 길게 이어진 줄을 보고 바로 마음을 접었다. 난 기다리는 게 싫다. 테라스 석에서 에이드를 마셨다. 파리에서 파는 에이드에는 도대체 왜 때문에 탄산이 안 들어있는 걸까. 얼음 동동 띄운 아주 시원한 탄산을 마시고 싶었는데..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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